북한이 지난 6월 국제마약통제위원회 조사단의 북한 방문조사를 수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일 보도했다. 북한이 마약 및 각성제 등의 국제적 위법거래 등을 감시하는 유엔 산하의 국제마약통제위의 조사를 받아들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등지의 각성제 밀수 의혹을 받고 있는 북한이 조사단의 방문조사를 수용한것은 국제사회에 협력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ksi@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