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제7차 남북장관급회담 실무접촉의 남측 대표 2명을 통일부 이봉조(李鳳朝) 실장, 서영교(徐永敎)국장으로 확정하고 이를 북측에 통보했다. 김홍재(金弘宰) 통일부 대변인은 1일 "이번 실무대표 접촉의 남측 대표 명단과함께 숙소 겸 회담장을 금강산여관으로 하자는 내용의 전통문을 북측에 전달했다"며이같이 밝혔다. 이번 실무대표 접촉에서는 7차 장관급회담 개최 시기와 의제 등이 집중 논의될전망이다. 이번 접촉은 지난 4월 임동원(林東源) 특사 방북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남북당국간 회담으로 남북관계 복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실무접촉 대표단은 실무진과 취재기자를 포함, 20명으로 구성된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