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백남순, 브루나이서 회동

입력2006.04.02 18:35 수정2006.04.02 18:39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31일 브루나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백남순(白南淳) 북한 외무상과 만났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파월 장관이 ARF 회의 시작과 함께 약 15분동안 백 외무상과 비공식적인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파월 장관은 북한이 최근 발표한 성명을 주목하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을 재확인했고, 장래의 어떠한 회담에서도 우리는 (무기) 확산 문제와 제네바 기본 합의의 상호 약속을 포함한 다양한 문제들을 강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후속 회담이나 방문 등의 문제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발표한성명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다르 세리 베가완 AFP=연합뉴스) songb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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