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가관광총국이 오는 9월4일부터 열리는 제8차 평양영화축전을 소재로한 관광상품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30일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국가관광총국은 최근 9월7일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북한영화시설과 평양영화축전을 관람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일본대리점을 통해 접수하고 있다. 이 관광상품은 9월7일 평양에 도착한 뒤 9월8일 평양국제영화회관에서 영화제관람을 시작으로 9월9일 영화촬영소 방문 및 감독ㆍ배우와의 사인회, 9월10일 판문점 관광 및 평양시내 쇼핑, 9월11일 평양 출발 등의 일정으로 돼 있다. 한편 오는 9월4일부터 10일간 열릴 예정인 제8회 평양영화축전에는 2000년 6월이후에 북한과 해외 50여개국에서 제작.발표된 80~100여편의 영화가 출품될 예정이며 영화 `007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역을 맡았던 영국배우 숀 코너리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