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를 삶아 먹으며 지내기도 했다"(장 상총리 지명자, '학창시절 주택문제로 고통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민주당 정세균 의원의 질문에 대해) ▲"국무총리를 2번 하지 않는 한 아무도 국무총리를 연습한 사람이 없다"(장 지명자, 민주당 조배숙 의원의 국정운영 능력에 관한 질문에 대해) ▲"7개월짜리 총리다. 사심없이 최선을 다하겠으나 총리를 그만둔다고 해서 내가 잃을 것은 없다"(장 지명자, 향후 업무수행에서 소신을 펼 수 있느냐는 조배숙의원의 질문에 대해) ▲"전형적인 투기꾼 수법"(한나라당 심재철 의원, 강남 아파트 위장전입 의혹에대해 장 지명자가 '어머니가 한 일이라 잘 모른다'고 답변하자) ▲"착오만 일으키는 총리 아니냐. 거짓말 총리가 될 수있다"(한나라당 이병석의원, 장 지명자가 아들 국적, 영주권, 학력 등에 대해 '착오'라고 대답하자) ▲"입술이 텄네요"(한나라당 박종희 의원, 질의에 앞서 '힘드시죠'라고 인사말을 건네며) ▲"이젠 'CEO(최고경영자) 총장'이 아니라 'CEO 총리'가 돼야 한다"(민주당 강운태 의원, 외자유치에 대한 장 지명자의 생각을 물으며) ▲"쌀이 천대받는 느낌을 줘선 안된다. 농민에 대한 명예훼손이다"(민주당 정세균 의원, 농가부채문제에 대한 장 지명자의 관심을 요구하며) (서울=연합뉴스) 김범현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