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부터 이틀간 장상 국무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한나라당은 청문회에서 장 총리서리 장남이 한국 국적을 포기한 경위와 병역회피 의혹,외국인인 장 총리서리 장남의 국내 의료보험 수혜,양주군 부동산투기 의혹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장 총리서리가 이화여대 총장,사립학교협의회장 등 공인으로 활동한 경력을 토대로 국정 수행능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자민련은 대통령의 인사권을 가능한 한 존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 총리서리는 이번달 급여로 이대로부터 8백98만원(세액공제 이전 기준),정부로부터 9백70여만원 등 두 곳에서 총 1천8백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