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조직개편안이 최종 확정됐다. 전남도의회는 27일 제 175회 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도가 제출한 조직개편 조례안을 가결,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도는 신임 박태영 지사의 민선 3기 '전남경제살리기' 도정 목표달성을 위해 현경제통상국을 경제통산실로 승격하고 문화환경국을 관광진흥 기능에 비중을 둬 관광문화국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경제와 관광부서를 대폭 보강했다. 이에따라 도의 9개 실.국중 기획관리실에 이어 직제 2순위로 격상된 경제통상실에는 투자유치 전담부서인 투자진흥과가 신설됐다. 미래산업과는 IT(정보통신).BT(생물).NT(초정밀 기술)산업 등 지식기반산업을육성.지원하기 위해 지식기반산업과로 확대 개편했고 관광문화국에는 관광프로젝트개발 및 관광산업 투자유치 등을 추진할 관광개발과가 신설됐다. 또 투자유치 업무의 외부 전문가 영입을 위해 정보화기획단장 직제를 투자유치단장직제로 바꿨고 서울사무소의 기능도 지금까지의 중앙부처와 업무연락 외에도 투자유치 정보수집 기능을 추가했다. 농정국에는 농산물 판로개척 업무를 전담할 농산물판촉과가 신설되며 해양수산국은 환경관리업무를 이관시켜 해양수산환경국으로 확대 개편됐다. 이밖에 직소민원실과 민원봉사실을 통폐합, 종합민원실 체제로 민원업무를 일원화 등으로 업무효율을 기했으며 도정의 원활한 수렴과 홍보를 위해 공보관실 기능도강화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실.국 및 과부서 정원수는 9개 실국 39개과를 초과할 수없는 대통령령 규정에 따라 종전과 같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