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최근 실시한 8-9급 공무원 공개채용 시험의 합격자 45명 가운데 여성이 25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실시한 환경직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합격한여성 응시자의 수가 8급은 10명중 1명, 9급은 35명중 24명 등 모두 25명으로 전체 45명의 절반을 넘었다. 합격자의 최종 학력은 대학 재학생 2명을 제외하고 모두 대졸 이상이며 석사학위 소지자도 3명(8급 2명, 9급 1명)이나 됐다. 연령대는 28-30세가 15명(33%)으로 가장 많았고 22-24세와 25-27세가 각각 13명(29%)이었으며 31-33세는 4명(9%)이다. 환경부는 3대강 특별법 시행에 따른 수계별 오염원 총량관리 업무와 사전환경성검토기능 강화, 대기보전 특별대책 등 급증하는 환경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시험을 실시했다. 이번 시험에는 8급 723명, 9급 1천387명 등 모두 2천110명이 지원, 47 대 1의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