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평양방송은 김령성 남북 장관급회담 북측대표단장이 25일 남측 대표단 정세현 수석대표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서해교전에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8월초 제7차 장관급회담 실무접촉을 갖자고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김 단장은 전화통지문을 통해 "얼마전 서해해상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무력 충돌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북남쌍방은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않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간주한다"고 밝혔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김 단장은 또 "우리측은 서울에서 제7차 북남 상급회담을 개최하고 이미 쌍방사이에 합의한 북남 철도연결문제, 흩어진 가족친척문제 등 4.5 공동보도문 이행문제와 그밖에 관심하는 문제들을 원만히 협의하기 위해 오는 8월 초 금강산에서 북남상급 회담 대표들의 실무접촉부터 가지자는 것을 제의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