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朴泰榮) 전남지사는 25일 국회 대정부 질문과정에서 제기된 자신의 분당 파크뷰 아파트 조성사업 개입설은 사실 무근 이라고 밝혔다. 박지사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 들러 이같이 밝히고 "개입설을 제기한 한나라당 박종희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사는 "지난 98년 파크뷰 아파트 프로젝트를 총괄해 신탁관리하는 생보부동산신탁이 설립되는 과정에 내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박의원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특혜분양받은 것처럼 말한 파크뷰 아파트도 정상적인 분양계약을 거쳤다"고 설명하고 문제의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 갖고 있던 기존 단독주택의 위치 및 매각시점 등을 공개했다. 그는 또 도청 수뇌부 인사와 관련 "현 김재철 행정부지사가 행자부로 가고 행자부의 한 인사가 도로 오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조직개편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내주중에 전체 인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