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4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남한과 미국이 서해상의 북방한계선(NLL)을 고수할 경우, 더 많은 해상교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이 방송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을 인용,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불법적으로 획정한 해상경계선을 계속 유지한다면 장차 더 많은 심각한 사태들이 벌어질 수 있을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북한은) 지난달 남북한 해군 경비정 사이의 교전의 책임이 미국과 남한측에 있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