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인 의원의 타계로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부산해운대.기장갑 지구에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무소속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옥중출마를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운환 전의원은 아직 후보자 등록을 하지않았다. 또 불법 선거운동으로 인한 당선무효로 재선거가 실시되는 부산진갑 지구에도첫날 3명의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해운대.기장갑에는 전 구청장 출신인 서병수(徐秉洙.50)씨가 한나라당 공천을받아 후보등록을 했으며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최인호(崔仁昊.36)씨가 민주당후보로 출마했다. 또 해운대구의원 출신인 송관종(宋灌鍾.39)씨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부산진갑에는 KBS보도본부장 출신인 김병호(金秉浩.59)씨가 한나라당 후보로,부산 YMCA 시민운동위원장 출신의 이세일(李世逸.47)씨가 민주당 후보로 나섰다. 또 민선 초대 부산진구청장을 지낸 하계열(河桂烈.57)씨도 무소속으로 출사표를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유세차량과 운동원 등을 동원해 곧바로 거리유세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득표전에 돌입했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