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황해북도에서는 최근 시ㆍ군ㆍ리 단위로 '경제선동대'를 조직, 농촌현장에 보내 농민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6.30)에 따르면 황해북도 농업근로자동맹위원회는 농업 생산성 향상은 농민들의 사기와 직결된다고 보고 지역별로 경제선동대를 조직해 현장에서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학생이나 일반 근로자, 전쟁노병 등으로 구성 경제선동대는 매일 여러 지역을방문해 "들끓는 포전에서 생산적 앙양이 일어나도록 경제선동활동을 힘있게 벌이고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특히 과거 의료분야에 종사했던 노병들은 `현장치료대'를 조직, 활동하고 있다고 신문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두환 기자 d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