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2일 "21세기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과학기술의 개발과 인재양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면서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 등 관계부처 장관과 박원훈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을 비롯한 민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국민의 정부는 과학기술 입국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연구개발투자 확대와 과학기술인 우대 및 인력양성 등의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면서"'국가 암연구 활성화 계획' `기상기술 기본계획'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관계부처와 참석자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