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는 19일 평양에서 방북한 카이우(蔡武) 부부장이 인솔한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 대표단을 만났다고 중국국제방송이 20일 보도했다. 최 비서는 이 자리에서 "지금 중국공산당은 당건설을 강화하고 국가의 안정과단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올해 가을에 열리게 되는 중국공산당제16차 전국대표대회는 중국의 특색있는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나라의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투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는 이어 "조선과 중국 두 당, 두 나라 인민들간의 친선을 계속 강화하는 것은조선노동당과 정부의 입장"이라면서 "조선은 앞으로 조ㆍ중 두 당과 두 나라 인민들간의 친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연식기자 j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