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친선 군사대표단이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제남군구 정치위원인 장원타이(張文臺) 중장을 단장으로 한 중국군 대표단은 북경.제남.난주.요녕성 군구의 군 핵심인사(소장 4명) 등 총 8명으로 이뤄져 있다. 중국군 대표단은 방한기간 이 준 국방장관, 김판규 육군참모총장 등을 예방하는 한편, 월드컵 경기장, 경복궁, 용인민속촌, 제주도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그동안 한중 군사관계자는 지난 92년 수교이후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발전해오다가, 2000년과 2001년 양국 국방장관 상호방문, 작년과 올해 해군함정 최초 방문 등이 성사되면서 한 차원 높게 발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