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7일 중국산마늘 수입자유화에 대한 극비협상 파문과 관련, "정부가 중국측과 비밀리에 수입자유화에 합의했다는 사실에 실망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합의의 진상을 밝히고 책임을 물을 사람이 있다면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처럼 중요한 문제를 투명하게 처리하지 않고 비밀합의로 얼버무리려 했다면 이는 부도덕한 처사"라면서 "특히 마늘 재배농가의 피해에 대한 보완책을 시급히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kn020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