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광주 북갑 보선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상현 고문이 1위를 차지했다. 17일 민주당 광주시지부에 따르면 중앙당이 지난 15-16일 한길리서치와 TN소프레스 등 2개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유권자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11명의 공천 신청자 중 김상현 상임고문이 1위를 차지했다. 또 김정수 무등일보 사장, 박석무 전 의원, 박재규 변호사, 지대섭 전 의원(가나다순) 등 4명이 상위 5순위 안에 들어 공천 대상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공천 대상자로 압축된 후보자들은 지지율이 오차 범위(±3.1%)내여서 나머지 순위는 밝히지 않았다. 민주당 재보선 특대위는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별면담과 도덕성, 개혁성,참신성, 당 기여도 등을 종합 판단해 18일 당무회의에서 최종 후보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