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민정.사정수석 등을 거쳐 정계에 투신한 율사 출신의 3선 의원으로 기획.판단능력이 돋보인다는 평. 지난 97년 대선 선대위 기획부본부장을 맡아 활약할 정도로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의 신임이 두텁고, 98년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사무총장을 할 당시 사무부총장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에 연말 대선전의 사령탑으로 발탁됐다. 청와대 근무시절 대통령 친.인척과 고위공직자의 신상을 줄줄이 외울 정도여서 '움직이는 인물사전'으로 불렸다. 지난해 안기부 총선자금 사건과 관련, `YS 정치자금론'을 제기했다가 설화를 입기도 했다. 고인숙(高仁淑) 여사와 사이에 1남2녀. ▲경남 김해(60) ▲서울대 법대 ▲서울지검 3차장 ▲대통령 민정, 사정수석 ▲한나라당 기획조정위원장 ▲국회 건교위원장 ▲14,15,16대 의원 (서울=연합뉴스) 안수훈기자 a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