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총리서리가 박사학위(Ph.D)를 받은 학교인'프린스턴 신학대학원'(PTS.Princeton Theology Seminary) 출신들이 장총리의 학력허위기재 논란으로 애꿎게 피해를 봤다며 속을 끓이고 있다. 이들 동문은 "미국 유수 대학 학력을 중시하는 한국인들이 하버드대나 예일대를들먹이면 껌벅하지만 PTS도 미국 종교학계에서는 하버드대 못지 않은 명문학교"라며최근 논란으로 PTS가 폄하되는 듯한 분위기때문에 자존심이 훼손당했다는 것. 실제로 국내 PTS 동문들로는 백낙준 연세대 초대 총장, 한경직 목사를 비롯, 한국 장로교 창설자인 박형용 박사, 기독교 장로회의 김재준 목사 등 한국 신학계를이끄는 쟁쟁한 인사들이 있다. 또 문동환, 곽선희 목사도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으며, 초대 이승만 대통령도 프린스턴 신학대학원의 1년 과정을 마친 초대 한인 학생으로 기록돼 있다고 동문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