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단체들로 구성된 '미군 장갑차 여중생사망사건 청소년대책위'는 오는 17일 오후 4시 의정부역 광장에서 '청소년 행동의 날'행사를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대책위는 이날 의정부 청소년단체, 21세기 청소년 공동체 희망 등 청소년단체 회원 등 중.고등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추모 문화제'를 갖고 '미국 대통령의 공개사과', '미군 피의자 처벌'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 행사에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오후 4시, 오후 9시 주한미국대사관과주한미군공식사이트, 백악관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추모 문화제를 마친 청소년들은 의정부시 미2사단 앞으로 이동, 이 사건과 관련한 요구사항을 적은 종이로 비행기를 접어 미군 영내로 보낼 예정이다. (의정부=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