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건설교통위원회 등 2개 상임위를 열어 소관 부처 업무현황 보고를 듣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7월 임시국회 활동에 들어간다. 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후 처음인 이번 임시국회에선 장 상(張 裳) 총리서리인사청문회와 대통령 아들 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및 특검제 도입, 공적자금 국정조사, 예보채차환발행 동의안, 서해교전 사태, 7.11 개각, 부패청산 입법, 민주당이주장하는 이회창(李會昌) 후보 관련 5대 의혹사건 등이 대표연설, 대정부 질문, 상임위 활동 등에서 쟁점이 될 전망이다. 국회는 장 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제출되는 대로 13명의 위원으로 인사청문특위를 구성, 오는 29,30일 청문회를 연 뒤 31일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처리할 예정이나, 한나라당이 장 서리 관련 각종 논란을 놓고 `철저한 검증'을 다짐하고 있어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임시국회 일정은 ▲15-16일 상임위 활동 ▲18-19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22-24일 대정부질문 ▲25-30일 상임위 활동 ▲31일 본회의 등으로 정해졌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