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8.8 재보선 특대위(위원장 김근태)는 12일 재보선 후보로 서울 영등포을에 전 푸른정치연합 대표 장기표(張琪杓)씨, 경기하남에 문학진(文學振) 경기 광주지구당 위원장을 각각 공천키로 내정했다. 또 부산진갑에는 '부산지역 시민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부산.경남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이세일(李世逸)씨를, 부산 해운대.기장갑에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의 보좌역인 최인호(崔仁昊)씨를 공천키로 했다. 한편 서울 금천의 경우 김중권(金重權) 전 대표와 구해우(具海祐) SK텔레콤 상무가 경합중이고, 인천 서.강화을은 박상은(朴商銀) 전 인천시장 후보에 대해 당측이 출마를 강력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3개 재보선 선거구중 광주 북갑과 전북 군산을 제외한 11개 지역의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