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11.4%인 3천260억원이 증액된 3조1천83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증액된 예산을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가 당초 2조2천64억원에서 13.5%인 2천981억원이 증액된 2조5천4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6천512억원에서 4.3%인 279억원이 늘어 6천791억원으로 조정됐다. 주요 세입재원으로 일반회계는 지방세 2천329억원, 세외수입 536억원, 지방교부세 466억원, 국고보조금 136억원이 각각 증액되는 반면 지방양여금은 486억원 감액편성됐다. 도는 이번 추경예산을 사회복지와 환경, 문화예술분야 투자에 중점을 둬 편성했으며 특히 지방채 조기상환을 위해 채무상환비 155억원을 편성, 도의 총부채는 602억원에서 447억원으로 줄어 전국에서 부채가 가장 적은 광역자치단체가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창원=연합뉴스) 정학구기자 b940512@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