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오는 15일 낮 청와대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을 함께하며 임기말 국정운영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월드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스트 월드컵' 대책과 서해교전 사태, 엄정한 대선 관리 방안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대통령은 차남 홍업(弘業)씨 구속기소와 관련한 소회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은 지난 3월 13일 이후 4개월여만이며, 현안에 대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