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오후 16대 후반기 국회 첫 본회의를열어 한나라당 박관용(朴寬用)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한 데 이어 국회부의장에대한 투표를 실시, 민주당 몫 부의장에 김태식(金台植) 의원, 자민련 몫 부의장에 조부영(趙富英)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김 의원은 재적 260명 가운데 239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197표를, 조 의원은 225명이 참여한 가운데 165표를 각각 얻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날 임기 2년의 16대 후반기 국회의장단 구성을 마치고 빠르면 9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 원구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h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