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진(南宮鎭) 문화관광부 장관이 8일 오후 문화관광부 5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남궁 장관은 퇴임인사를 통해 "우리 나라에서 처음 개최된 월드컵 축구대회를성공적으로 치러 세계인의 갈채를 받은 것을 주무장관으로서 가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재직하는 동안 문화관광부의 발전을 위해, 특히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궁 장관은 이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8.8 재보선에서 경기도 광명에 출마하기위해 사표를 제출했다. 후임 문화관광부 장관은 금주중 단행될 예정인 부분개각 때까지 공석으로 남겨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ckch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