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박종진(朴鍾振) 전 광주시장이 신청한 '시장선거 무효 및 당선무효 소청'에 따라 광주시장 선거 일반 및 부재자 투표용지에 대한 재검표를 오는 19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박 전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김용규(金容圭) 현 시장에게 52표차로 낙선하자 "부재자 투표용지 수십장이 개봉되지 않은채 무효처리된 것은 위법"이라며지난달 21일 소청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개표작업 당시 겉봉투에 주소가 기재되지 않아 개표하지 않고일괄 무효처리된 장애인 요양시설 부재자투표용지 73장의 개표 여부와 재검표에 따른 득표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무효처리된 73장의 개표 여부는 재검표 당일 8명의 선거위원들이 참여하는 선거관리위원회가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