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개성시와 황해, 강원도 등 북한 내륙지방에 사는 이산가족이 제3국에서 남한의 혈육과 만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이산가족의 제3국 상봉은 모두 110건으로 이가운데 재북가족의 출신지가 평양, 개성, 황해, 강원인 경우는 19건으로 17%를 차지했다. 북한 내륙 거주자의 제3국 상봉은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 6건, 하반기 16건으로그 비중이 각각 9%, 16%였다. 또 상반기중 재북 가족이 제3국을 통해 남측 이산가족을 찾은 사례는 19건으로전체 생사확인의 23.4%를 차지할 정도로 먼저 북측 가족이 재남가족을 찾는 현상이지속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북측의 변경인 함경, 평안도 이외의 지역에 사는 주민도 제3국으로 나와 남측 이산가족을 만날 수 있을 만큼 북한 당국이 거의 주민이동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이산가족 교류 실적은 민간 차원에서 ▲생사확인 81건 ▲서신교환492건 ▲제3국상봉 110건 ▲방북상봉 1건, 당국 차원에서는 ▲방북상봉(제4차 이산가족방문단 금강산 순차 상봉) 199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또 정부가 이산가족들에게 지원한 교류경비는 총 136건에 1억9천550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