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제5호 태풍 라마순(RAMMASUN)의 북상으로 피해가 예상된다며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북한 기상수문국 리재일 처장은 이날 조선중앙방송에 출연, 태풍은 강한 바람과 폭우및 해일을 동반하는 재해성 기상현상"이라며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는 태풍 이동경로 예보에 주의를 돌리고 태풍에 의한 비바람과 큰물(홍수)에 의한 피해가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처장은 "올해 들어 5번째로 발생한 태풍 5호 라마순이 현재 대만 북동쪽 해상에 위치하고 있다"며 "7월 초에 발생한 태풍이 서해로 들어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이번에 발생한 태풍 5호도 이상기후 현상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