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해교전 조사위원회 천용택(千容宅) 위원장은 3일 우리 어선의 어로저지선 월경 논란과 관련, "일부 어선이 어로저지선 가까이 갔으나 넘지는 않은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서해상에는) 북방한계선(NLL)과 그 남쪽으로 어로저지선, 어로한계선 등 3개의 선이 있다"며 이같이 보고했다고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이 전했다. 천 위원장은 "우리 고속정중 두번째 고속정이 (북한측 함포에) 조타실을 맞아통신과 전기가 두절되는 바람에 제대로 된 보고가 없었다"며 "통신두절전 초기 피해가 보고됐고 큰 피해를 모르는 상태에서 대응이 소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