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육군 모부대에서 총기사고로 사병 2명이 숨졌다. 군당국에 따르면 사천해수욕장 인근 해안초소에서 해안 경계 근무중이던 최모(21) 상병과 박모(21) 일병이 M-16소총 총상을 입고 숨져있는 것을 근무 교대자가 발견했다. 군은 인근 주민들이 이날 낮 12시께 총성 2발이 울린 뒤 곧바로 1발이 울렸다고진술한 것과 숨진 병사들의 총상 등을 토대로 자살여부 등 정확한 총기사고 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최상병과 박일병은 각각 작년 3월 13일과 지난 1월 2일 입대했다. yoo21@yna.co.kr (강릉=연합뉴스) 유형재.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