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일 저녁 광화문 앞 광장에서 열린 `월드컵 성공개최 국민대축제: 대~한민국'에 참석, 성공적인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성원해 준 국민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4강진출의 위업을 이룩한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에게 체육훈장 청룡장과 대한민국 명예국민증을 수여하는 한편 박항서 코치를 비롯한 코칭스태프 4명 및 홍명보선수를 비롯한 23명의 대표선수 전원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팀의 4강 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월드컵조직위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KBS, MBC, SBS 등 방송사가 공동 주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