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자치단체장들이 2일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소년소녀 가장,장애인 등 각계각층 4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32대 시장 취임식을 갖고 직무를 시작했다. ▶관련기사 37,39면 이 시장은 '서울 신화창조를 시작하며'라는 제목의 취임사에서 "30년 기업경영 경험과 시민들의 의지를 합친다면 뉴욕 파리 등 세계 대도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상영 부산시장 등 14개 광역 자치단체장들도 이날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안 부산시장은 "시민 대통합의 열기속에서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해 나갈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경기도를 동북아 지역의 경제 거점으로 만들고 쾌적한 삶의 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정의 최우선을 둘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