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2일 "북방한계선(NLL)을 중심으로 남북 동일면적의 완충지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해상에서 어선들이 꽃게잡이 등조업을 하다가 넘지 말아야 할 NLL을 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면서 "남북간 물리적충돌을 피하기 위해선 완충지역을 설정해 이곳에서 조업을 하거나 이곳을 통과할 때 서로 통보하는 절차를 밟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기자 k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