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교전으로 전군이 경계강화에 들어간 가운데 특이 상황이 없는 동해안에서는 어선들의 정상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30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9일 오전 발생한 서해 교전으로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나 동해상에서는 특별한 상황 없이 이틀째 평시와 같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동북부지역에서는 29일 240여척의 오징어잡이 선박이 출어해 속초근해에서 밤샘조업을 정상으로 진행했으며 30일에도 오후 5시 현재 140여척의 어선들이 조업을 위해 출어했다. 또한 각 항구별 소형어선들도 정상 출어하는 등 정상조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동해북부 저도어장은 토.일요일 조업이 이뤄지지 않는 관계로 29일과 30일 출어어선이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 등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1일 저도어장 출어는 정상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해 교전에 따른 남북한 간의 긴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상태여서얼마만큼의 어선이 이 어장에 출어할 지는 현재 상태로는 미지수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