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북한의 서해도발 과정에서 교전중 전사 또는 실종된 해군장병 5명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정부는 경비정 정장 윤영하 소령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하는 한편 함께 전사한 서후원 중사(내연사), 황도현 중사(병기사), 조천형 중사(병기사) 및 실종된 한상국 상사(조타장)에게 화랑무공훈장을 각각 추서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경비정의 침범 및 기습포격에 대응해 북한 경비정을 격퇴시키는 도중 전사한 장병들의 공적을 인정해 훈장을 추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한동(李漢東) 총리를 비롯한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 이상주(李相周) 부총리겸 교육부장관, 정세현(丁世鉉) 통일, 송정호(宋正鎬) 법무장관등 국무위원 전원은 이날 오후 국군수도병원을 방문, 전사 장병들에 대한 훈장추서식을 가진 뒤 부상자들을 위로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