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서해에서 남북한 해군간의 교전사태가발생했음에도 불구, 동해상에서는 특이사항 없는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해군과 해경에 따르면 사태 발생 이후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나 북방한계선(NLL)을 중심으로 한 해역에서는 평상시와 같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또 이날 동해안에서는 저도어장 등 어로한계선과 인접한 특정 해역에 출어한 어선이 없어 조업어선 조기 철수와 같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후 2시30분 승객 549명을 싣고 북한 고성항을 정시 출항한 금강산쾌속선 설봉호는 오후 6시20분께 속초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