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합동참모본부는 29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남북한 해군 함정 사이에 교전이 발생함에 따라 이남신 의장 명의로 전군에 경계강화지시를 내렸다. 합참은 교전 해역에 1천200t급 초계함을 전진 배치시키고 고속경비정들도 추가로 출동시켜 2차 교전 발생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조업 어선들을 인근 항구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날 긴급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종합대응책이 나오는대로 세부적인 군작전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