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 당선자의 임기 중 첫행사는 수해현장 방문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장 직무인수위원회 강승규 대변인은 27일 "이 당선자는 임기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40분부터 10시10분까지 지난해 호우피해지역이었던 신림 10동수해현장을 방문키로 했다"며 "현 시장이 재임하고 있는 상태여서 임기 전에 방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달말인 30일이 공휴일인 점을 감안, 전반적인 인수위 활동에 대한 보고는 28일 오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6일 있었던 행정1,2부시장 내정에 이은 정무부시장 확정은 이르면 임기첫날인 다음달 1일 있게 될 예정이다. 2일 있을 시장 취임식에는 가수 패티 김이 참석, '서울의 찬가'를 부르기로 했다. 취임식에서는 이 시장 당선자와 함께 시민대표 60∼70명이 함께 단상에 올라 식을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hanks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