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월드컵을 통해 분출된 국민의 결집력과 에너지를 국가발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업그레이드 코리아'(가칭) 프로그램을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25일 서청원(徐淸源) 대표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월드컵이 우리나라를 한단계 끌어올릴 좋은 기회인 만큼 국민의 결집력과 자발적 힘을 정치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의 개선 및 수준향상으로 연결시키자"며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과 허태열(許泰烈) 기획위원장을 중심으로 후속대책 마련에 착수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업그레이드 코리아'의 확산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키로 하는 등 여론수렴에도 나서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