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선숙(朴仙淑) 대변인은 25일 6.25 52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뜻을 다시 되새기며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전쟁이 있었던 이 땅에서 오늘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이 전 세계의 주목과 칭찬을 받으며 진행되고 있는 것은 한반도가 그만큼 평화 분위기 속에 안정돼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그러한 희생 위에서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으며 월드컵도 개최될 수 있었다"면서 "아울러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가 진전되고 한반도의 분위기가 안정됨으로써 오늘의 월드컵이 `안전월드컵'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