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중국 정부가 베이징(北京) 주재 외국 공관에 진입해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 26명의 한국행을 허용한데 대해 만족해 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VOA)이 25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24일 "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인도주의적인 태도로 해결한 것을 미국은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탈북자 26명은 한 달간의 외교 교섭 끝에 제3국을 통해 24일 서울에 도착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