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통일과 평화를 위한 국제연락위원회'가지난 10일 미국의 내정간섭 중지를 촉구하는 긴급호소문을 발표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6.15 남북공동선언 발표 2돌과 6.25-7.27 `조선인민과의 국제적연대성 월간'에 즈음해 발표된 이 호소문은 "전체 조선 인민의 한결같은 염원이며세계 평화와 안전의 근본요인인 조선의 자주적 통일은 조선 인민 자신에 의하여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미국은 조선의 내정에 대한 간섭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시행정부가 대북 대화 재개를 위해 결단을 내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직후 북한이 이 호소문을 뒤늦게 방송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