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오후 7시 30분 아들 문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김 대통령은 지난달 셋째 아들 홍걸씨에 이어 차남 홍업씨도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변호사법 위반혐의로 구속되자 TV생방송을 통해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사과를 통해 "부끄럽고 죄송한 심정"이라며 "아들 문제는 법에 맡기고 국정운영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