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1일 "우리에게는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영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예우할 의무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이 분들에 대한 예우와 복지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이재달 국가보훈처장과 장 철 광복회장, 오병관 상이군경회장, 정병욱 전몰군경유족회장 등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17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조국과 민주주의의 수호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덕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면서 "그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