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1일부터 29일까지 일반국도의 교통운영및 안전시설을 점검,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파악해 교통사고 방지대책을 종합적으로강구키로 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안전관리기획단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도로별 교통사고 사망자수 중 일반국도 사고사망자가 전체의 36%를 차지한다"면서 "국민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표본점검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점검에는 국무조정실을 비롯해 건교부, 경찰청,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학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교통신호시스템 ▲조명상태 ▲교차로에서의 곡선반경 적정성 여부 ▲교통안전표지 ▲운전자 및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시설의 적정성여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점검대상 도로는 국도 1호선 중 목포~장성구간 137㎞, 국토 17호선 중 여수~곡성구간 124㎞, 국토 21호선 중 천안~아산구간 26㎞, 국토 25호선 중 진해~청주구간22㎞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