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민주노총 백순환 비상대책위원장, 조선직업총동맹 렴순길위원장은 지난 14, 15일 금강산에서 열린 6.15남북공동선언 2돌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기간에 만나 '조국통일을 위한 남북노동자회의(통노회)' 제1차 대표자 회의를 8, 9월께 개최키로 합의했다. 18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따르면 지난 2000년 10월 이후 1년 8개월만에 만난 이들 남북한 3개 노동단체는 이번 모임에서 통노회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기 위해 8, 9월께 1차 대표자회의를 성사시키는 한편 연대와 협력 교류사업을 지역 및 산별단체로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실무접촉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