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4일 아프가니스탄 육군(ANA) 창설을 돕기위해 육군 의무지원반을 현지에 파견하고 배낭 등 장비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이번 파병단은 군의관 2명, 통역장교.약제병 각 1명, 의무병 3명 등 7명으로 구성되고 6월말 파견, 7월부터 아프간 훈련병들에 대한 의료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국방부는 또 배낭, 야전삽, 무전기 등 장비와 물자 5만여점을 아프간 방위군에 지원하기로 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아프간 재건을 위한 국제 연대에 적극 동참한다는 정부의 의지에 따라 파병을 결정했다"면서 "일단 6개월 일정으로 파견하고 그 뒤 현지 상황에따라 파병 연장이나 추가 파병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