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범구(鄭範九) 대변인은 14일 중국 공안의 주중 총영사관 진입 및 우리 외교관 폭행사건과 관련, "영사관의 허락없이 진입해 공관지역 불가침권을 무시하고 한국 외교관을 폭행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국제적 범죄행위이며 우리 주권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번 사건이 한.중 수교 10주년을 앞두고 일어난데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우리 정부도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재 기자 kn0209@yna.co.kr